김현중, 제대 40여일만에 음주운전 적발…누리꾼에 '뭇매'

입력 2017-03-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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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음주 운전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입대 전 전 여자친구 임신·폭행 등 구설이 끊이지 않은 데 이어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재차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은 이달 26일 오전 1시 55분께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현중은 지인들과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현중은 취한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에 올라타 방이삼거리까지 수백m를 운전한 혐의다.

김현중은 충돌 사고를 내지는 않았으나 신호대기 상태로 차를 세운 채 잠들었다가, 뒤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김현중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5%였다.

김현중은 "지인들과 맥주 2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김현중의 행실에 대해 실망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11일 전역한 지 40여일 만에 음주운전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구설에 계속 오르는데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는 비난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전역한 김현중은 입대 전에 전 여자친구 임신·폭행 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11일 전역했으나 현재도 여러 건의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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