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5G(세대) 기술로 ‘마법과 같은 순간’을 함께 하세요."
KT는 오는 5월31일까지 두 달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전국민 대상으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 순간부터 개회식까지 성화와 전국을 순회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KT가 처음이다
그리스 올림피아 경기의 성화가 기원이 된 올림픽 성화봉송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부터 시작됐다. 그 동안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올림픽의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KT는 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 첫 통신파트너다.
KT는 KT 고객뿐만 아니라 만 14세 이상(2004년 10월24일 이전 출생)의 전국민 모두에게 성화봉송 주자선발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성화봉송 주자선발 응모는 KT 성화봉송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전국 KT 매장에 부착된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웹페이지로 접속해 참여 가능하다.
KT는 신청자가 사이트에 작성한 사연과 희망지역을 고려해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KT는 6월 중순 성화봉송 예비 후보주자를 선발해 발표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의 검증을 거쳐 9월 최종 성화봉송 주자가 확정된다.
KT는 KT 성화봉송 주자를 신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기념하는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화봉송 캠페인을 SNS에 공유한 신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4월 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멤버십 앱을 거쳐 성화봉송 주자 신청을 하는 일부 KT 고객들을 선발해 5GB 데이터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KT는 성화가 지나가는 봉송로에서 VR, AR 등 다양한 실감서비스를 활용해 5G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을 지나가는 주요 성화봉송 구간에는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법과 같은 순간’을 국민들에게 선사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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