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오후 1시 4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 누적관객수는 400만694명을 기록했다. '미녀와 야수'는 4일만에 150만 명, 8일만에 200만 명, 11일만에 300만 명, 16일만에 350만 명을 차례대로 돌파한 데 이어 18일만에 400만 명 돌파의 기록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역대 국내 3월 개봉 영화 2위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최종 396만 명/2014년)를 제쳤고, 곧 '건축학개론'(최종 411만 명/2012년)까지 넘어 역대 3월 개봉 영화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앞서 '너의 이름은.'(최종 365만 명)을 넘어 2017년 국내 개봉 외화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미녀와 야수'의 '벨'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의 출연작 중 최다 관객수를 보유하고 있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최종 440만 명/2011년 7월)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가운데, 3주차에도 여전히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며 2017년 월드 와이드 1위로서 약 8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설의 원작을 감동적인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켜 최고의 실사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