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게임사업 부진 지속…1분기 적자전환 예상"-유진

입력 2017-04-03 07:29  

[ 김은지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일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 사업의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적자전환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07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6%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력 사업인 웹보드게임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프렌즈팝과 디즈니 쯔무쯔무 등 모바일 대표작들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기타 사업부는 에이컴메이트(Accommate), 1300K 등 커머스 사업부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제거될 것"으로 분석했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게임부문의 성장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알리바바가 카카오페이에 대규모 투자한 이후 NHN엔터 또한 페이코의 가치재평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아직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이를 활용한 수익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페이코의 성장이 NHN엔터의 주가상승으로 이어지기는 다소 이른 시기라고 판단이다.

따라서 주력 사업부인 모바일 게임의 실적 개선이 요구된다. 그는 "NHN엔터의 신작 라인업에서 앵그리버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상반기 출시될 신작이 대해 특별하게 흥행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작들의 실제 성과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불과하지만 게임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 시점에서는 실적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투자매력도 또한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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