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영 연구원은 "최근 환경규제와 구조조정(철강 5000만톤, 석탄 1억5000만톤)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고 비수기 이후 연간 철강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크다"며 "3월부터 시작되는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국내 철강가격의 하방경직성 강화가 예상되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긍정적 업황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본업인 철강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E&C 부문의 실적 정상화, 기저효과 작용으로 올해 약 89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가 좋아지면서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로 개선될 것"이라며 "여기에 영업이익 안정화 및 수익성 개선, 중국발 공급 충격 완화 등이 더해져 밸류에이션 할인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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