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을 종전 1조9340억원에서 2조111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380억원에서 1472억원으로 조정한다"며 "물류BPO 실적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물류BPO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IT(정보기술) 서비스에서 솔루션 사업의 기여도가 커진다는 전망이다. 1분기 물류BPO의 매출액은 9007억원으로 전년대비 45.3%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1분기에는 또 수익성이 좋은 아웃소싱 매출액도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기대 이상을 보인다는 전망이다. 아웃소싱 매출액은 8919억원으로 전년동기배기 9.0 % 늘어나고 컨설팅/SI 매출액은 4.0% 증가한 3190억원으로 예상됐다.
다만 물류BPO사업에서 수익성이 좋은 항공운송 특수가 일관성 있게 발생하기는 어려워 수익성은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을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주가는 지난 3월24일 주총에서 올해 물류BPO 사업 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큰 조정을 받았다"면서도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감안하면 주가는 바닥 국면에 와있다"고 판단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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