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2.7%가량 판매가 늘었다. 중형 세단 SM6(사진)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르노삼성은 3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1만510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은 5.5% 늘어난 1만4771대로 집계됐다. 전체로 보면 2만5281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4.3% 증가세를 보였다.
중형 세단 SM6가 실적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SM6는 3월 4848대가 팔려나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8.2% 뒷걸음질쳤으나 출시된 지 1년여가 지났음에도 견조한 모습이다.
르노삼성은 2017년형 모델 출시와 외장 색상 추가 등이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와 SM5는 각각 2422대, 442대가 팔렸다. 준대형 세단 SM7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58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물량 부족을 겪은 소형 SUV QM3는 1627대가 팔려 전년 동월보다 60.3% 뛰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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