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관련 중소기업에 1조 보증

입력 2017-04-03 19:15   수정 2017-04-0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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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로봇·자율주행 등


[ 안재광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과 산업에 연 1조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한다고 3일 발표했다. 정부가 올초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인더스트리 4.0 퍼스트 보증’이란 상품으로 운용된다.

자동화·로봇·자율주행·3차원(3D)프린팅·바이오·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클라우드 등의 기술이 여기에 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에 뽑히면 보증 관련 지원 절차와 조건이 대폭 완화된다. 특히 우수 기술기업(기술등급 BBB 이상)에 해당하는 ‘핵심 기술’로 분류되면 보증연계 투자 추천과 보증비율 상승, 보증료 감면 등 복합적 혜택이 주어진다.

기보 관계자는 “사람과 사람 혹은 사물을 잇는 초연결성과 인공지능 등 초지능화 기술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사업 창출, 신시장 창출, 시너지 창출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지원 보증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연 5조원인 보증 규모를 10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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