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수주 증가 기대…건설업 최선호주"-HMC

입력 2017-04-04 07:51  

[ 김은지 기자 ] HMC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해외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를 발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이 2년 연속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추정한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19조4519억원, 영업이익은 1조1302억원이다. 세전이익은 9934억원이다.

1분기 실적 시즌에도 양호한 성적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조2566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세전이익 1801억원이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수주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 그는 "올해 연간으로 해외 수주 동력(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올해 해외 수주 목표는 13조4000억원으로 전년 8조5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이란의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바레인 밥코 정유설비, 오만 두쿰 정유공장, 싱가폴 매립 프로젝트, 파나마 교량 프로젝트 등의 수주도 기대가 크다"며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중동, 신흥시장 등 해외 시장에서 수주 물량을 늘릴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주택부문은 올해도 견조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3개월 회사의 주가 수익률은 해외 수주 기대감으로 15.7% 올랐다"며 "수주와 실적을 발판으로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다"고 점쳤다. 건설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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