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인 이묵원과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강부자는 4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남편은 지인들 모임에서 '다시 태어나도 강부자와 살 것'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면서 "고집스럽고 깐깐하고 애교 없는 여자를 또 만나서 살고 싶어 하는데 그렇다면 나도 같이 살아줘야지"라고 말했다.
강부자는 "(다시 태어나면) 다른 남자와 살아볼까 했더니 다시 나를 택한다는 게 너무 안됐지 않느냐"고 웃기도 했다.
강부자는 "남편은 나보다는 덜 바쁜 배우였으니 다음엔 아주 바쁜 배우로 만들고 싶다"면서 "그땐 내가 덜 바쁜 배우가 돼서 의상을 챙겨주고 스케줄대로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강부자와 이묵원은 결혼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렸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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