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이날 한국경제신문사와 현대경제연구원 주최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경제정책의 기본은 기업 기 살리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 119조 1항은 대한민국 경제의 기본 질서를 자유주의적 시장경제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헌법 119조 2항에 규정된 경제민주화에 대해선 “보완적 의미를 갖는 것”이라며 “서민 경제 살리기를 통해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혁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면 규제가 많아지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이 되면 규제가 더 많아진다”며 “이런 틀 속에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이유도 없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올라갈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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