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50선서 힘겨운 방어…기관 매도세 돌아서

[ 안혜원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2140선까지 주저앉았다.

5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6포인트(0.34%) 내린 2153.84에 거래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웠다. 장중 2146.98까지 하락하며 2150선 지키기에도 힘겨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9억원, 58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33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131억원어치의 자금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운송장비 통신업 증권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반면 은행 전기가스업 건설업 종이목재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삼성물산 등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오름세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현대차그룹주가 하락 중이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등은 장중 내내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2.37포인트(0.38%) 상승한 627.8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124억원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12억원 매도 중이다.

카카오 코미팜 컴투스 등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 CJ E&M 메디톡스 로엔 SK머티리얼즈 등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1126.00원에 거래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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