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우미건설이 이달 충북 충주시 호암지구 D2블록에서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25층, 9개 동 규모다. △84㎡(529가구) △96㎡(314가구) △119㎡(49가구) 등 총 892가구로 구성한다. 호암지구 최대 규모다. 최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가 전체 가구의 60%에 달한다.
호암지구는 연수지구 이후 10년여 만에 공급되는 충주 도심권 택지개발지구다. 74만㎡ 부지에 57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기존 구도심에 접해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손쉽다. 충주시 가구 수는 2014년 8만6591가구에서 2015년 8만7463가구, 지난해 8만8634가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향후 첨단산업단지와 기업도시, 메가폴리스 등 총 3개 산업단지 개발이 끝나면 4만5000여명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호암지구에는 다양한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호암체육관과 함께 2015년 2월부터 공사 중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 위주로 설계했다.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넓은 동간거리 적용으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조망을 고려해 동을 배치했다.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ㄷ’자형 주방 및 아일랜드 주방을 모든 가구에 배치한다.
84㎡ A타입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팬트리(대형 수납공간)와 침실 등으로 선택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우수하다. 전용 119㎡ 발코니 특화 평면은 호암지를 조망할 수 있으며 1층 가구는 2.5m의 높은 천장고로 설계돼 개방감을 높였다.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중앙광장, 풍경마당, 솔향기원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도 조성한다.
통합 지하주차장을 설계하고 모든 동에서 직접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 안전성과 쾌적성 또한 고려했다.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다양한 활동을 위한 프리미엄급 커뮤니티시설도 갖춘다.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린을 마련하고 스쿨버스 존과 연계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는 물론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편의도 배려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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