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F1경주장 인근에 들어서는 드림팩토리는 수제 자동차를 생산할 전라남도 1호 공장으로 착공 1년여 만에 완공된다. 총 사업비 102억원을 들여 1만4827㎡ 부지에 공장을 지어 모헤닉G(갤로퍼) 100대와 클래식카 100대 등 연간 200여대 수제 자동차 제조 능력을 갖춘다.
이 회사는 신규 사업으로 수제 전기차도 생산하기로 했다. 하체 프레임과 본체 디자인 개발을 완료한 수제 전기차는 인휠모터시스템을 채용해 각각의 바퀴를 따로 움직이게 하는 조향시스템을 갖춘다.
회전 반경을 줄여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량 내부의 전장부품도 무선화해 내부구조를 단순화하고 생산단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김태성 대표는 “내년 10월 드림팩토리 준공 시점에 맞춰 경기 파주의 본사 및 공장을 영암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새 공장이 가동되면 수제차 생산으로 연매출 10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고 말했다.
영암=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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