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SF 영화 '라이프'가 식목일 개봉된 영화들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표를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라이프'는 533개 스크린에서 4만 264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만 6863명이다.
지난달 개봉된 한석규 주연의 범죄액션영화 '프리즌'이 5만 1171명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선점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237만 8263명.
하지만 '프리즌' 스크린수(660개)와 비교할 때 '라이프'가 입소문을 탄다면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선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안 국내 영화팬들을 환호하게 했던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는 620개의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 4만 2189명을 들였다.
단 '라이프'와 같은 날 개봉한 국내 영화들의 일관객수는 저조한 편이다.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영화 '어느날'은 457개 스크린, 2만 4313명의 일 관객을 모아 4위에 안착했다.
'할리우드 스타' 김윤진이 가세한 스릴러 '시간위의 집'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순위 6위로 굴욕적인 점수를 받았다. 405개관에서 상영돼 1만 5470명의 관객이 봤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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