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50선 '오르락 내리락'…외국인·기관 팔자

[ 안혜원 기자 ]
코스피지수가 2150선대를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9포인트(0.52%) 내린 2149.66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앙은행(Fed)이 보유자산을 축소할 것이란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2152.64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2143.30까지 떨어지며 2150선 지키기도 어려운 상태다.

오전 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다. 외국인과 기관과 각각 546억원, 41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8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14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 증권 기계 은행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네이버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이 내리는 중이다. 반면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풍산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현재 7.04% 올랐다. 한화테크윈은 글로벌 그래픽카드 개발업체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 TV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1.28% 상승했다.

이 시간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전날보다 2.56포인트(0.41%) 하락한 627.6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6억원, 11억원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71억원 매수 중이다.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등이 하락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컴투스 바이로메드 등은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오른 11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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