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QLED TV가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유럽의 대표적 오디오·비디오(AV) 전문지인 독일 비데오(Video)는 6일 발간된 5월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의 올해 65인치 주력 초고화질(UHD) TV를 △화질 △디자인 △편의성 △사용성 등을 기초로 평가해 점수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QLED TV Q9 시리즈가 1005점 만점에 92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20년간 진행된 모든 평가 중 가장 높은 점수다.
LG전자 올레드 TV인 C7 시리즈는 902점, 소니의 XE93은 874점을 받았다. 비데오는 4월호에서 LG전자의 초프리미엄 TV인 올레드 TV W7에 912점을 부여했었다. W시리즈는 두께가 4㎜에 불과한 벽걸이형 TV로 65인치 기준 국내 판매가격이 1400만원에 달한다. 당시 삼성전자 TV는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작년 평가에서는 삼성의 SUHD TV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나란히 918점을 받았었다. 비데오는 지난해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최고제품’(최고 TV)과 ‘혁신제품’(새 가치를 보여준 제품)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삼성 QLED TV를 최고제품, 혁신제품, ‘주목할 제품’ 등 세 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추천상품으로 선정했다. 혁신제품과 주목할 제품은 TV뿐만 아니라 전체 AV 제품에서 뽑는다.
이 매체는 “삼성 QLED TV는 최고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표현력을 갖춘 ‘HDR TV의 모범’”이라고 총평했다. 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기능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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