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양유업, 52주 신고가…신제품 출시 기대

입력 2017-04-07 09:13  

[ 김은지 기자 ] 남양유업이 신제품 출시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개선의 영향으로 52주 신고가로 치솟았다.

7일 오전 9시7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2만8000원(3.29%) 뛴 8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가 매수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를 통해서도 외국인이 6억원어치를 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15일부터 남양유업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루카스나인라떼 이외에 2분기에 분유, 흰우유, 가공유, 컵커피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신제품을 과거보다 공격적으로 출시할 듯하다"며 "적자인 내수 커피믹스부문에서 오래간만에 인기 제품이 출시돼 투자가 관심 커져 앞으로 다른 신제품 출시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루카스나인라떼의 성공 여부가 주가를 결정지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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