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실주의 드라마 ‘계모비상천’ 호평 일색 “중국 드라마의 새 장 열었다”

입력 2017-04-07 11:43  


중국 드라마 ‘계모비상천(鸡毛飞上天)’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장 사랑받는 현실주의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계모비상천’은 여정 감독의 도시 상업 드라마다. 천장허와 그의 아내 낙옥주의 감정과 더불어, 흥미진진한 창업 이야기를 토대로 30년간의 이우시 개혁 발전을 큰 주제로 장역(张译), 은도(殷桃), 도탁여(陶泽如), 장자닝(张佳宁), 고주요(高姝瑶), 화곤(花昆), 임이정(林伊婷)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4월1일까지 첫 상영된 ‘계모비상천’은 저장성 위성 TV와 장수성 위성 TV의 황금 시간대에 동시 방영되며 좋은 평을 받았다. 소후 영상, 아이치이 삼대 영상 사이트에도 동시 업로드 되어 첫 상영 후 42억 뷰의 높은 조회수를 달성했다. 흠잡을 곳 없이 탄탄한 각본과 연출, 연기가 어우러진 결과였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과 큰 투자 없이도 탄탄하게 짜여진 구성에 있다. 감동적인 애정선에 상업적인 이야기 역시 세심하게 구성되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계모와 사탕을 바꾸던 천장허 일가족이 상장된 회사를 키우기까지, 55회 드라마 안에 30년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농촌에서 황아장수가 짐을 가지고 이 거리, 저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부터 시작해 은도가 아이를 데리고 기차에 오르기까지. 이우시 상품시장이 우뚝 솟을 때까지 모든 과정에는 시대의 흔적들을 고스라이 담아냈다. 많은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중국이 실제 발전하며 지나온 길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한편 시나리오와 감독, 연출력, 연기력 등 어떤 면에서 봐도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계모비상천’.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또우반에서 8.6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동시에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현재 현실주의 소재 중 가장 인기 있고 볼 가치가 있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계모비상천’이 중국의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항저우가평영화사업유한책임회사(杭州佳平影业有限公司))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