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최고 실력자 가려진다 … 선관위, '끝장 토론' 방침 확정

입력 2017-04-07 16:06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이 각본 없는 '끝장토론'으로 맞붙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번 대선후보 TV 토론회에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및 스탠딩 토론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대선 토론회처럼 후보자들이 각자 연설대에 서서 주어진 발언 시간의 총량 내에서 사회자 질문에 답하고 후보자들 간 정해진 주제 없이 상호토론을 벌이는 방식이다.
후보자들이 합의할 경우 아예 원고 등의 참고자료가 없는 토론도 가능하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TV 토론회 중 1차(정치분야)와 3차(사회분야) 토론회에서 '스탠딩 끝장토론'이 실시된다. 후보자 5인 기준 자유토론 발언 시간은 한 사람당 총 18분이 주어진다.

2차 토론회(경제 분야)는 현행 방식대로 테이블에 앉아서 진행한다. 각 후보자가 정책발표는 서서 하고, 나머지 후보자와 1대1로 질문·답변하는 정책검증 토론은 앉아서 하도록 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또 이번 대선 토론에서 후보자 간 충분한 토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조연설도 생략하기로 했다. 사회자 안내멘트를 간소화하고 분야별 토론주제도 2개로 줄여 120분의 제한된 시간을 최대한 후보자 토론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