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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의였던 '미래의 변화와 대응' 이라는 강의를 너무 기대했다. 미래 사회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강사님께서는 줄어드는 인구, 쌓이는 분노, 정치적인 혼란, 과잉 공급, 본능이 충족되고 안전한 상태를 위해 만인이 만인과 싸우는 현실 등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또한 금고 품절 사태와 빈집을 치우는 일본의 지자체 사례를 설명해주셨다. 마지막으로 변화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순응하며 남이 가지 않는 길로 다이빙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시면서 항공과 농업 분야를 추천하셨다. 안그래도 진학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이 가지 않는 길로 과감하게 뛰어드는 삶의 태도를 갖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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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입 전략 강의와 멘토와의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멘토와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에 질문이 쇄도해서 너무 놀랐다. 그리고 뭐든지 하면 힘들지 않은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한 번 하는 입시인데 즐겁게 길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경 경제 리더스 캠프는 내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목표도 제시해주고,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올바른 나침반을 제시해 주었으며, 관심있는 학문의 기반인 미시, 거시 경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할 수 있게 해주었다. 경영· 경제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생글생글 신문과 캠프를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변재일 (풍산고 2년)
수원시 공공도서관, 걸어서 10분!
수원시의 공공도서관은 역사, 인권, 사회복지, 디자인, 철학, 여행, 육아 등 주제별로 특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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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 공공도서관은 가까울 뿐 아니라 전문성까지 갖추었다. 각각의 테마가 있는 도서관으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역사, 인권, 사회복지, 디자인, 철학, 여행, 육아, 문학, 미술, 청소년, 생태환경, 다문화 등 원하는 주제별로 특화된 도서관을 찾아가면 귀한 자료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평소 인권에 관심이 많은 기자도 창룡도서관을 자주 찾는데, 도서 대출은 물론이고 특강, 전시회, 인권영화까지 인권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서관에서 누리곤 한다.
수원시 공공도서관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책두레 서비스를 통한 각 도서관의 연계성이다. 읽고 싶은 책이 먼 도서관에 있다면 홈페이지로 책두레 서비스를 신청하고 며칠 후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하면 된다. 일종의 상호대차 서비스로, 수원시 관내 18개 도서관을 내 집 앞 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식정보사회에서 도서관의 거리는 삶의 질에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 도서관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갈 수 있어야 책 읽는 즐거움이 평범한 일상이 되는 것 아닐까? 누구에게나 평등한 지식과 문화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도서관보다 더 민주적인 공간이 있을까? 책 읽는 삶을 선물해준 수원시의 공공도서관. 시민들은 그 안에서 복지와 민주를 온 몸으로 느끼며 산다.
김도현 생글기자(수원다산중 2년) ggumtree1016@naver.com
월요병은 왜 생기고, 어떻게 극복할까
월요병은 월요일마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피곤함, 무기력함 등이 수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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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은 월요일마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피곤함, 무기력함, 우울함도 수반된다. 영어로는 먼데이 블루스(Monday blues)라고 하는데 이는 월요병이 정식 질병이 아니라 부정적 심리 상태이기 때문이다.
월요병이라는 단어는 언제 생겨났을까. 월요병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언제 나왔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1970년 4월28일자 경향신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월요병(月曜病)이라는 새로운 말이 생겨났다. 이것은 한마디로 일요일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채 월요일을 맞이한다는 것으로 피로의 축적에서 오는 현상’이라는 언급이 있다. 즉 최소 45년 이상 사용된 오래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월요병은 왜 발생할까. 2004년 영국의 한 대학의 실험을 참조하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있다고 한다. 잠에서 깬 직후에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만드는 호르몬이다. 실험에서는 47~59세의 남녀 196명을 대상으로 이 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했는데 월~목요일에는 주말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월요일을 맞이하는 데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월요병은 주말의 활동량 증가 혹은 감소로 인해 급격한 상태 변화가 일어나고, 지루한 일상과 업무 중압감으로 심리적 부담감이 생겨 생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생긴다.
그럼 월요병은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먼저 아침을 잘 먹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같은 기본적인 방법으로 월요병을 줄일 수 있다. 월요병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긍정적인 마음이다. 미국의 작가 앨버트 허바드는 ‘긍정적인 건 무엇이든간에 부정적인 것보다 낫다’라고 했다. 월요일이 돌아오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떨까.
참고: kisti의 과학향기, 삼성서울병원 건강상식
김찬영 생글기자(동구중 2년) tootoo0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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