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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의 보험사업단이 해외 재간접멀티전략을 활용하는 펀드 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2곳의 운용사를 선발해 각각 1억달러(1130억원)씩 총 2억달러(2260억원)의 맡기기로 결정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오는 17일까지 해외 재간접멀티전략을 활용하는 펀드 운용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다. 출자 규모는 2억달러이며 2곳의 운용사를 선발해 1억달러씩 위탁할 계획이다.
출자 대상은 재간접멀티전략을 활용하는 펀드로 △사모펀드(PEF) 초기 투자(프라이머리) △재간접운용(펀드오브펀드) △구주인수(세컨더리) △공동투자(코인베스트먼트) 등의 전략을 결합해 투자해야 한다. 롱숏이나 이벤트드리븐 등 싱글헤지펀드 운용 전략 펀드는 제외된다.
전략별 투자 비율은 프라이머리 50~60%, 세컨더리 20~30%, 코인베스트먼트 20~30% 내외다. 단, 전략별 투자 비율은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변경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각종 보수를 제외하고 연평균 8% 가량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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