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일만에 돌아온 류현진 "팔꿈치 통증 전혀 없었다"

입력 2017-04-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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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 했다.

류현진은 1-2로 뒤진 5회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겼다. 스트리플링이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쳐 류현진의 추가 자책점은 없었다.

그러나 팀이 추가 득점에 실패해 1-2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통산 성적은 28승 17패가 됐다.

류현진은 최고 구속 시속 150㎞를 찍고 장기인 빠른 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졌다. 총 77개를 던져 5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한편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건강은 아주 희망적"이라면서 "등판 후 수술한 어깨나 팔꿈치에서 어떠한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끼지 않았고, 이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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