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6%→20% 기적…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

입력 2017-04-10 07:59  


'우리 갑순이'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61회의 시청률은 20.1%(전국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59회분이 기록한 18.8%보다 1.3%P 상승한 수치이며, 같은 날 방송된 60회 시청률 14.6%보다 4.2%P 높은 수치다. 또 지난 55회분이 19.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한 달여 만에 경신한 것이자 처음으로 시청률 20%의 벽을 넘었다.

'우리 갑순이'는 지난 해 8월 27일 첫 방송 6.3%로 시작해 줄곧 10%대 이하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지난 11월부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마지막에는 최고 시청률까지 도달한 것이다.

이날 최종회는 3년 후 신세계(이완)와 정만주(유세례)의 결혼식으로 마무리됐다. 갑순(김소은)은 갑돌(송재림)에게 승용차를 선물할 정도로 유능한 인테리어 회사의 사장이 됐다.

결혼식장에서는 재순(유선)이 입덧을 해 금식(최대철)과 재순의 넷째 아이 임신이 밝혀졌다. 이에 질세라 갑순도 갑돌에게 둘째 임신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져 갑순네 가족의 행복한 한때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린 가족 드라마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언니는 살아있다'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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