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의 교육정보화 역기능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교육청이 유해매체 차단 프로그램을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대전교육청에 제공하는 플랜티넷의 'PC가드'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700만개의 유해사이트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유해컨텐츠를 차단한다. 특히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용시간 제한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도 올바르고 건전하게 인터넷·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대전교육청의 이번 사업자선정과정은 공고 당시 상세 평가 기준과 배점표를 제시하며 심사 투명성을 높였다. 심사 후에는 평가항목당 참여기업의 최종 평가결과를 모두 공개해 결과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진행했다.
사업자 선정은 기술평가 80%, 가격평가 20% 배점으로 진행됐다. 기술평가는 사업자의 경영상태, 사업실적, 제품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정량적 지표와 기술·기능·성능·품질 등을 평가하는 정성적 지표로 나눠 평가했는데 평가결과 플랜티넷이 기술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
현창룡 플랜티넷 사장은 "17년간 유해컨텐츠 차단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온 업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특히 투명한 평가 기준에 따라 최고점수로 당사가 선정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교육청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의 정보화 역기능 예방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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