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별세…향년 94세

입력 2017-04-10 18:01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선생이 지난 8일(현지시간) 향년 94세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10일 여성영화인모임에 따르면 고인은 1923년 경북 하양 출생으로 이화여전 가정과에 입학했다.

학교를 중퇴한 뒤 대구에서 신문기자로 일하던 고인은 윤용균 감독의 소개로 조선영화사 촬영소에 취직, 영화계에 입문했다.

고인은 신경균 감독의 '새로운 맹세'에 스크립터로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고인은 1955년 유일한 작품인 '미망인'을 연출,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이 됐다.

고인은 '미망인' 촬영 당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업고 영화를 찍을 정도로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강한 인물이었다고 전해진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