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LG전자가 국내외 협력회사들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지원한다.
LG전자는 11일 협력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 사회적 책임 관리 시스템’을 오픈했다. 협력회사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노동, 윤리, 환경, 안전보건 등과 관련해 법규 및 국제표준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는지 미리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LG전자가 2011년에 제정한 ‘LG전자 협력회사 행동 규범’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LG전자는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지원이 필요한 협력회사의 경우, 직접 방문해 실무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LG전자 구매센터장 이시용 전무는 "모든 협력회사에 행동 규범을 정리한 해설서를 배부하고 관련 설명회도 열겠다"며 "협력회사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공급망 관리체계가 보다 건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협력회사도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2011년 ‘LG전자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했다. 구매표준계약서에는 행동규범 준수 동의서를 포함시켜 모든 협력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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