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경 연구원은 "카카오는 2분기 모바일 게임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카카오가 채널링하는 '펜타스톰'은 국내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펜타스톰의 원작 '왕자영요'는 중국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월 매출은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사전 예약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 대작 모바일 진지점령게임(MOBA)이 부재한 상황을 고려할 때 펜타스톰의 흥행이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유명 PC 총싸움게임(FPS) '스페셜포스'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게임도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342억원, 매출은 75% 늘어난 425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인터넷은행 출범, 간편결제 사업 확장 등 의미 있는 성장동력이 다수 존재해 카카오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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