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축제 '월드클럽 돔', 9월 인천 달군다

입력 2017-04-13 11:56   수정 2017-04-13 18:01

빅시티비츠의 EDM 축제 월드클럽 돔 9월 개최
핫펠트(예은), 독일 DJ와 협업 프로젝트
세계적인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페스티벌인 '월드클럽돔 코리아'(이하 '월드클럼돔 코리아')가 오는 9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주최사 엠피씨파트너스는 13일 서울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빅시티비츠(BigCityBeats)와 손잡고 개최하는 '월드클럼돔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월드클럽돔'은 '세계 최대의 클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013년 독일에서 시작된 EDM 페스티벌이다. 매년 15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한국에서는 오는 9월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문학동 문학경기장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의 콘셉트인 '더 아시안 섬머 페스티발 클로징 위크'란 콘셉트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독일 EDM 프로듀서 DJ Le Shuuk과 옛 원더걸스 멤버인 핫펠트(예은)이 협업 작업을 선보인다.

월드클럽돔 설립자인 번 브라이트 빅시티비츠 최고경영자(CEO)는 "월드클럽돔이 모두가 EDM을 즐길 수 있게 하는 행사로 발돋움했고,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큰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며 "유럽 유명 아티스트와 한국 아티스트의 화합의 장이 됐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양규 엠피씨파트너스 대표는 "월드클럽돔이란 세계적인 행사를 국내에 유치해 국내 EDM 문화 활성화 및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한국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월드클럽돔 무대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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