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옥녀봉에서 불…가평군청 "15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17-04-14 10:20  


경기도 옥녀봉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기도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 50분경 가평읍 옥녀봉 7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옥녀봉 산불 진화에는 헬기 7대, 소방차 3대, 군 병력 등 800여 명이 동원됐다. 진화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강품을 타고 번져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 진화인력도 현장에서 철수했다.

가평군청은 14일 공식 페이스북에 "어제(13일) 옥녀봉을 중심으로 무서운 속도로 번지던 가평산불이 15시간 만에 진화됐다"라며 "이른 아침 요란한 산불진화 헬기소리에 잠을 깨신 분들이 많으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임야 4㏊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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