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진모씨(37)는 지인이 삼성 서초사옥을 폭파하겠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이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입주해있는 사람을 전원 대피시키고, 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 등 135명을 동원해 건물을 수색했다. 폭발물 탐지작업 결과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진씨의 지인이 받은 문자는 총 두 건으로 폭탄 설치와 서초사옥 주소, 북한인 이름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위문자를 보낸 사람을 추적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 5월에도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캐나다 현지법인에 들어온 바 있다. 당시 경찰 등이 수색에 나섰으나 의심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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