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중교통 청약 공약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대폭 확대"

입력 2017-04-16 10:42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대폭 확대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1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우선 "수도권 분당선, 수인선, 서울 6호선, 경의선 등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노선부터 지하철 9호선과 같은 급행열차를 지금보다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광역철도 구간에 완행열차 대피선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전 구간 급행열차를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토교통부 산하에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하고 교통정책의 전권을 전담해 정책의 일원화는 물론, 대중교통 정책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광역버스 신설과 증설, 대중교통 편의성에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용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정액 광역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의 도입도 약속했다. 1일권· 1주권·1개월권 등 사용기간의 선택폭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지하철·버스뿐 아니라 대중교통과 연계된 환승 공용주차장 주차비도 대폭 할인해주는 혜택을 포함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요금인하 및 무료구간도 신설하기로 했다. 시범적으로 동해선 고속도로의 삼척-속초 구간, 광주대구선 고속도로의 담양-해인사 구간을 무료화하기로 했다.

농산어촌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100원 택시', '행복택시'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길은 소통이고, 문화이고, 역사이다"면서 "교통이 편해야 국민 삶의 질이 높아진다. 대한민국을 교통 선진국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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