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관련 소비주 동반 상승…롯데쇼핑 4%↑

입력 2017-04-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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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민 기자 ] 중국 관련 소비주들이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백악관 외교정책 관계자가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4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이 전 거래일보다 5.54%(1만5000원)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3.70%(2만9000원) 뛴 8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롯데그룹의 롯데쇼핑(4.40%)과 함께 호텔신라(5.15%), 신세계(2.28%) 등 면세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 CGV(3.08%), 키위미디어그룹(2.91%) 등 미디어 관련주도 오름세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의 한 외교정책 고문은 주한미군의 사드배치와 관련, "차기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고 본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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