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간 추돌사고가 발생,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16일 오후 1시45분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국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조모(36)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모(60)씨가 몰던 1t 포터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국도로 진입한 뒤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1차로를 달리던 조 씨의 오토바이와 추돌하며 발생했다.
영업용 화물차 기사인 이씨는 문 후보 캠프측과 26일간 유세차량을 운전하기로 계약했으며 17일부터 돌입하는 선거운동을 앞두고 인근 유세차량 관련 업체에서 후보를 알리는 차량 홍보물을 부착한 뒤 서울로 향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 이미지는 사건과 연관없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