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안방재산보험과 연계, 현지에서 자동차판매상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안방재산보험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고 현지 고객 대상으로 보증서 업무협약 및 협업상품 판매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자동차구입자금 용도 가계대출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자동차구입용도 기업대출 상품을 내놨다.
대출대상은 중국 현지 자동차 판매상(딜러)이며, 대출한도는 한 건당 최대 6000만 위안(한화 약 98억원)이다. 자동차 판매 후 상환조건으로 대출상품이 취급되며, 현지 보험사인 안방재산보험에서 발행한 보증서 100% 담보부로 채권보전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우리은행은 전년도 전체여신 가운데 리테일 고객 비중이 20%이상으로 고수익 대출자산을 늘리고 있다”며 “기업고객 대상 현지 영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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