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4차 산업 관련 업종이 차기 정부의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대훈 연구원은 "이번 대선에서는 4차 산업과 관련해 후보들간의 치열한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생산성 약화 문제에 고심하고 있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 4차 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정부에서 정책 수혜주의 주가 흐름은 모두 좋았다는 설명이다. 노태우 정부 시절 주택건설 200만호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건설업종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김영삼 정부에서는 외국인 투자 개방으로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주식의 주가 흐름이 좋았다.
또 김대중 정부에서는 벤처활성화 방안 도입으로 코스닥이 크게 올랐고, 이명박 정부 때는 4대강 사업으로 건설업종, 박근혜 정부에서는 창조경제 기대로 정보기술(IT) 중소형주의 주가가 상승했다.
한 연구원은 "차기 정부에서는 4차 산업 관련 업종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IT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의 반등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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