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유세차량 충돌 사고에 가슴 아려…고인의 명복 빈다"

입력 2017-04-18 09:16   수정 2017-04-18 09:2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선거 유세차량과의 사고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명복을 빌었다.

문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유세차량과 추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께서 운명을 달리했다고 들었다. 36살의 젊은 나이에 아내를 남겨 두셨다고 하니 가슴이 아려온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과 유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위로를 드린다. 서둘러 손잡고 위로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겠다. 단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제가 먼저 챙기고 주변에 이야기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선후보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간 추돌사고는 16일 오후 1시45분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국도에서 발생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조모(36)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모(60)씨가 몰던 1t 포터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국도로 진입한 뒤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1차로를 달리던 조 씨의 오토바이와 추돌하며 발생했다.

영업용 화물차 기사인 이씨는 문 후보 캠프측과 26일간 유세차량을 운전하기로 계약했으며 17일부터 돌입하는 선거운동을 앞두고 인근 유세차량 관련 업체에서 후보를 알리는 차량 홍보물을 부착한 뒤 서울로 향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 빈소에 마련된 오토바이 운전자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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