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트 브랜드 몰스킨이 팝아트의 거장 ‘키스 해링(Keith Haring)’ 리미티드 에디션 및 컬렉터 에디션 노트를 25일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키스 해링은 뉴욕 지하철역과 거리의 벽면에 낙서화를 그리며 낙서와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이번 한정판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과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몰스킨이 미녀와 야수, 피터팬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이다.
각 노트 커버에는 “ART IS FOR EVERYBODY(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대표 작품들이 실렸다. 첫 번째와 마지막 페이지는 물론 페이퍼 밴드 뒷면에도 그의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이고 유희적인 포즈의 사람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몰스킨은 키스 해링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몰스킨 매장에서 키스 해링의 상징적인 아트 퍼포먼스인 그래피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3일 몰스킨 서울 파르나스몰점에서 펼쳐질 제이 플로우의 그래피티 라이브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상하이, 홍콩에 위치한 몰스킨 매장에서 현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몰스킨 한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임소영 항소 팀장은 “키스 해링은 짧지만 강렬했던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성별·계층·성적 지향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하고 소유하길 바랐다”며 “몰스킨은 이러한 키스 해링의 정신을 계승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독창적이면서 열린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몰스킨 키스 해링 리미티드 에디션은 라지와 포켓 두 가지 사이즈로 총 4종이 있으며, 컬렉터 에디션은 라지 사이즈로 1종이 출시됐다. 스타필드 하남점과 핫트랙스 광화문점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교보 핫트랙스,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 대형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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