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자동기, 제설장비 다수 기술력 보유…해외시장 개척 발판 마련도

입력 2017-04-18 17:54  

[ 임호범 기자 ]
국내 최초로 제설장비를 국산화한 자동기(대표 이계석·사진)는 다수의 특허와 실용실안,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제설 상황에 적합한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자동화된 살포기와 재료 변화로 작업의 효율성을 이끌어온 자동기는 국내 기후와 지리적 환경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장비를 만들고 있다. 최근 기상변화의 특징인 폭설과 지역적 강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작업용량별 제품을 맞춤 제공하고 있다. 자동기 관계자는 “최대한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모든 제품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염화물 자동 살포기(automatic spreader)는 습염식(소금+염화칼슘용액)으로 도로 상황과 환경에 따라 고체 제설제와 제설용액을 선택적으로 혼합살포할 수 있다. 빠른 제설 효과를 내고 제설제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선진화된 제설장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량장착식 제설기(snow plow)는 강설 시 제설작업 능력이 월등하며 자중제설 기능을 통해 노면과 연동, 도로의 돌출된 구조물을 보호하고 완충작용을 해 장비의 충격 완화와 주행 안정성에 도움을 준다.

제설제 살포장치(auto spray system)는 고가차도, 램프구간 등의 제설 취약구간에 설치해 초동 제설작업 및 눈쌓임 방지, 재결빙 예방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신속한 작동이 가능하다. 인력과 장비의 한계를 극복한 초기 대응력이 우수한 경제적인 장비다. 제설용액제조기는 최근 제품 크기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멀티라인믹싱 기술을 적용해 연속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완제품으로 이동할 수 있어 설치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자동기는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GMD사업의 정책적 지원과 해외전문가(KEC)가 제공하는 해외정보를 활용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수백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최근 마무리 단계이며, 기술이전 계약을 포함한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동기 관계자는 “폭설에 대응하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 개발로 국내는 물론 국외 제설 상황에 맞는 장비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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