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손석희 교체 외압 받아" 폭로에 文·安 측 반응 보니…

입력 2017-04-19 08:31   수정 2017-04-19 08:36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태플릿PC 사건 보도 이후 청와대로부터 외압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6일 홍석현 전 회장은 'JTBC 외압의 실체,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2분 6초짜리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던 외압설과 관련해 진실을 밝혔다.

홍석현 전 회장은 "태블릿PC 보도 이후엔 정권이 약해졌기 때문에 외압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전에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받았던 구체적인 외압이 한 다섯 번에서 여섯 번 된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으로부터 두 번 있었다. 이번에 처음 밝히는 거지만 시대착오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어떤 경우에도 언론은 부당한 압력을 받아선 안 된다"면서 "권력 앞에서도, 자본 앞에서도, 다중의 위력 앞에서도 언론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언론의 큰 역할은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므로 언론사에 외압을 가하는 것은 국민을 겁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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