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임시완, 칸 입성 소감 "개념 자체도 몰라…인생의 반향점"

입력 2017-04-19 11:07   수정 2017-04-19 11:52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설경구, 임시완 주연




1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변성현 감독이 참석해 칸 영화제 입성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희원은 "미쟝센이 다른 영화다보니 다른 나라에서도 관심을 가지는구나. 영광스럽구나"라고 생각했다.

설경구는 "칸 영화제에 맞춰 촬영한 것은 아닌데 보람있다"라며 "오랜만에 초청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임시완은 "개념 자체를 전혀 몰랐다. 너무 좋은 경험이고 기쁘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제 인생의 어떤 반향점이 될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변성현 감독은 "그날 기분 좋아 술을 많이 마셨다. 지금은 덤덤한 편"이라고 말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놀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이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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