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R&D전문가네트워크, 4차산업 혁명을 이끈다

입력 2017-04-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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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21일. 제주에서‘R&D전문가 네트워크 포럼’개최
연구자와 기업인 간 교류의 장 마련.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신과제 도출 및 R&D혁신 생태계 조성

부산시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부산의 혁신과제 도출을 위해 지역 내 대학·기업체의 젊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R&D(연구개발) 전문가 네트워크 포럼』을 20일 오후2시부터 21일 오후2시까지 제주씨티호텔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와 BISTEP은 부산의 중대형 신규R&D 과제를 발굴?기획하고자 신진연구자 포럼(BYRUM)과 차세대기업가 포럼(BNEF)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통합포럼은 각 포럼의 연구자 및 기업인 간 교류를 통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신진연구자포럼(BYRUM: Busan Young Researchers for UM)은 2015년 12월 발족해 부산시 전략산업 및 융복합 기술분야를 연구하는 200여명의 30~40대 젊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해양, 융합부품소재, 창조문화, 바이오헬스 및 지식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부산차세대기업가포럼(BNEF : Busan Next Entrepreneur Forum)은 미래 산업을 이끌 부산지역 2, 3세 경영인과 청년 CEO로 구성됐다.기업인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필요한 R&D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과학기술 트렌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통합포럼에서는 참여자들 간 연구주제 발표와 기업정보를 상호간 공유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전문가인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제조와 사이버 물리융합”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연구개발서비스업에 대한 소개의 시간도 갖는다.

통합포럼으로 각 포럼의 활성화를 넘어 연구 아이디어 공유 및 융합연구를 위한 R&D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부산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의 신진연구자와 차세대기업인들이 4차산업 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손잡고 뭉쳤다는 의미가 있다”며 “융합과 협력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산의 신산업 도출과 미래혁신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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