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한국인 회사원과 결혼 계획…"안녕 이 세상" 과거 의미심장 메시지

입력 2017-04-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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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스포츠조선은 에이미가 현재 10살 연하의 한국인 남성과 교제하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가 잡힌 것은 아니지만 연말, 늦어도 내년 초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가 강제 출국 명령에 따른 소송으로 고충을 겪었을 당시 그의 연인이 곁을 지켜줬다고.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지난 2015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상습 위반한 혐의가 인정돼 강제 출국 조치됐다.

에이미는 항소를 통해 한국에 발을 붙이고자 노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고, 현재 에이미는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검찰에 기소될 당시 모바일 메신저 상태 메시지에 "안녕 이 세상"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기며 모든 것을 내려놓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출국 전 연예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재판 결과를 승복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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