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는 사람 비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 남구(28.8%), 강원 정선(28.5%)이었다. 이들 지역은 흡연율이 가장 낮은 경북 영양(15.4%)보다 13%포인트 이상 흡연율이 높았다. 술자리에서 소주 7잔 이상(여성은 5잔)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비율인 고위험음주율은 인천 옹진(33.1%), 경기 가평(28.0%), 충북 음성(27.5%) 등이 높았다. 전남 신안(7.4%), 전북 김제(9.7%) 등은 고위험 음주율이 낮았다. 이런 지역 편차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산악지역과 관광지일수록 건강지표가 나쁜 경향을 보인 반면 서울 등 도시 지역일수록 건강관리가 잘됐다”고 설명했다.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 비율은 강원 철원, 서울 양천구 순으로 많았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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