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1TV 대선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포스터에서 보여준 만세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슬로건 및 인사말을 하는 첫번째 순서에서 "국민이 이깁니다"라고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다. 이어 "반갑다. 국민의당 기호 3번 안철수다. 1ㅡ2번은 기회 많았다. 이대로 멈추면 기회가 없다. 미래 선택할 때이며 더 좋은 정권교체 선택할 때다. 믿고 맏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앞서 소개된 '대선 포스터'에서 별다른 소개말이나 당명 표기 없이 두손을 번쩍 치켜든 포즈만으로 승부를 걸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동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 손아람 작가가 저를 지지하면서 당선 가능성 후보에 투표했더니 세상이 바뀌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대한민국 가능성에 투표하겠다. 저 심상정. 거침없는 개혁으로 대한민국 바꾸겠다.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민대통령 후보다. 이 땅 체제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문제 좌파 정권 우파 정권 1,3번 후보 사실상 같은당이라 합당 할 것이다. 홍준표 찍어야 자유대한민국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보수의 새희망이다. 2017년 취임한 대통령 안보위기에 놓여 있다. 따뜻한 공동체는 저 유승민에게 그 능력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 저는 문제 해결을 할 줄 안다. 국민 여러분 저 유승민 지지해주면 유승민이 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이게 나라냐고 지난 겨울 우리 국민 이렇게 탄식했다. 나라다운 나라 염원. 촛불민심 받드는 진짜 정권교체만이 나라다운 나라 만들 수 있다.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 든든한 후보 문재인이다"라고 소개말을 했다.
이날 대선토론에서 5명의 후보들은 사드배치, 안보문제, 북핵문제 등에 대해 격론을 펼쳤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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