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모바일 광고플랫폼 가치가 점차 부각될 현 시점은 아프리카TV를 매수하기 매우 좋은 시기"라며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가 하락,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5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유사한 개인방송 플랫폼 등장과 이에 따른 유명 BJ의 이탈 등 위험 요인이 제기되며 주가가 꾸준히 하락했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나 아프리카TV가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어갔고, 이같은 성장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프리카TV가 이미 구축한 시청자와 BJ의 생태계 안정성이 매우 높고, 플랫폼 내에서 BJ들의 콘텐츠 강화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월평균 순 시청자수가 약 700만명으로 15~39세 인구의 약 40% 수준이기 때문에 청·장년층 시청자에 대한 영향력이 광고업계에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프리카TV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41.5% 증가한 224억원, 51억원으로 추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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