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생산거점 다각화로 2023년 연 매출 3조원 달성"

입력 2017-04-20 16:51  

[한세실업]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한세실업 공장 방문 모습
모이즈 아이티 신임 대통령이 지난 12일 한세실업 아이티공장을 방문해 “‘한세실업 프로젝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세실업 프로젝트는 아이티의 수도인 포르토 프랭스의 소나피 공단에 생산인력 2~3만명을 둔 생산기지를 육성하는 계획이다. 모이즈 대통령은 “아이티 고용창출을 위해 공장의 신속한 건설 추진을 약속한다”며 소나피 공단장에게 직접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한세실업은 2023년까지 생산거점 다각화를 통해 연 매출 3조원(30억 달러)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향후 포르토 프랭스에서 가장 큰 투자자이자 수출회사가 될 계획”이라며 “신임 정부와 다방면에 걸친 투자 협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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