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출발' KB증권 … 순이익 두 배 이상 늘어

입력 2017-04-21 01:56  

[ 김익환 기자 ] KB증권이 올 1분기에 지난해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순이익을 거뒀다.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윤경은 사장과 전병조 사장의 ‘투톱’ 체제가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KB증권은 올 1분기 매출 1조9317억원, 영업이익 1413억원을 올렸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1.05%, 영업이익은 152.44% 증가했다. 순이익은 120.53% 늘어난 108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자기자본 규모는 4조2310억원에 이른다.

KB증권은 윤 사장이 관할하는 자산관리(WM)·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 전 사장이 담당하는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이 고르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관리 부문은 금융상품과 대출상품 판매가 늘어난 데 힘입어 실적이 호전됐다”며 “부동산 금융과 사회간접자본(SOC) 거래 등이 확대되면서 투자은행(IB)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KB증권이 올해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쳐지면서 출범한 이 증권사는 올해 순이익 목표 34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이익/자기자본) 목표 8.5%를 잡았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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