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베트남, 터키 등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올해 CJ CGV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해 영화 라인업과 부진했던 지난해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이익 성장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부진했던 박스오피스의 성장이 정상화되면서 연결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9개 영화관을 추가 출점, 수익 호전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올해 터키 법인 실적은 연간으로 처음으로 반영, 160억원의 이익을 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터키 법인은 상영 및 배급 수익이 호전될 전망이고 리라화 가치 하락세가 안정화되면 이익 마진 개선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에서는 1위 영화관 사업자인 CJ CGV가 박스오피스 흥행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38.8% 증가한 4171억원, 246억원으로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산했다. 해외 지역별 영업이익은 중국 21억원, 베트남 36억원, 터키 93억원(무형자산 상각비 반영) 등으로 추정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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