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9971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44%,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는 52% 웃돌았다"며 "신한카드의 충당금 적립 방식이 내부등급법으로 변경되면서 과거 충당금 적립액 3600억원이 환입, 사상 최고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충당금 적립액을 제외해도 연결순이익이 7000억원을 웃돌아 양호한 실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다만 충당금 감소 효과를 제외하면 기존 전망치를 3.7% 상회한 수준이어서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2조 6250억원에서 2조991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향후 눈여겨 볼 부분은 충당금 비용"이라며 "신한카드의 충당금 감소 효과 외에도 신한은행의 충당금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는데, 해당 수준에서 안정화된다면 추가 이익증가폭이 뚜렷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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